[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80년대 한국의 전설적인 록그룹이었던 들국화의 멤버 최성원의 딸 최선영이 결혼을 앞두고 생긴 고민들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전설의 록그룹 들국화, 최성원의 인생 2막'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성원은 아들인 가수 최지훈이 공연을 하는 카페를 찾아갔다. 이곳에는 결혼을 앞둔 딸 최선영과 예비 사위도 함께했다. 최선영은 전 국가대표스케이팅선수로 지난 2009년 MBC '트리플'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어 최선영은 결혼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혼주 분들, 예를 들어서 저희 아버지가 양복을 안 입는다고 하셔서"라며 "가죽 재킷에 청바지를 입고 들어오신다고 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선영은 "그게 원래 본인의 모습이시고 자기가 그렇게 입어도 절대 사람들은 자기가 왜 그렇게 입었는지 이상하게 생각 안 할 것이라고 하신다"며 "그래도, 아무리 그게 아빠의 모습이지만 하객 분들에 대한 예의가 있지 않느냐"고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선영은 최성원에게 결혼식 축가를 직접 불러줄 것을 부탁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