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재팬클래식 첫날 공동 3위 출발, 스탠포드와 오툴 7언더파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하늘(27ㆍ하이트진로)의 초반 스퍼트다.
6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테쓰가시코지마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6타를 줄여 공동 3위(6언더파 66타)에 올랐다. 안젤라 스탠포드와 라이언 오툴(이상 미국)이 1타 차 공동선두(7언더파 65타)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0~11번홀과 15~16번홀의 연속버디 등 몰아치기가 돋보였다. 18번홀(파4) 버디를 더해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잡아낸 뒤 후반 2~3번홀 연속버디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가 6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국내에서 8승을 수확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 9월 도카이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일궈내 '18전19기'에 성공한 시점이다.
한국은 이일희(27ㆍ볼빅)와 신지은(23ㆍ한화), 전미정(33ㆍ진로재팬) 등이 공동 3위에서 뒤따르고 있고, 신지애(27)와 이지희(36)가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슨(이상 미국), 청야니(대만) 등과 2타 차 공동 8위(5언더파 67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일본 상금랭킹 1위 이보미(27)는 김효주(20), 장하나(23ㆍ비씨카드) 등과 공동 20위(3언더파 69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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