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한미약품에 대해 권텀 프로젝트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목표주가 '매수' 유지.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100만원은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 83% 수준으로, 국내 제약 및 바이오 분야에서 압도적인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한미약품을 강력 매수 추천한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기존에는 퀀텀 프로젝트에 대해 기술 수출 계약 규모를 약 1조원으로 추정했으나 이를 6조1000억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퀀텀 프로젝트는 지속형 당뇨 치료제 파이프라인으로 주 1회 제형 GLP-1,
인슐린, 인슐린 콤보, 월 1회 제형 GLP-1을 포함한다"며 "전 세계 메가 딜 현황을 보면 이번 계약은 국내 기록을 넘어 전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한 사례에 해당한다"고 호평했다.
이어 "아직 더 남은 게 있다"며 "항암제 파이프라인 HM95573(RAF저해제, 임상 1상)과 LAPS 기술이 적용된 HM10560A(성장호르몬, 임상 2상)과 비만치료제 HM12525A(GLP·GCG, 임상 1상) 등 파이프라인은 모두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향후 추가적인 기술 수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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