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논문 100여편…암진단·치료기술 발전 기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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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민정준 교수(핵의학과)가 대한핵의학회가 수여하는 학술상 중 최고의 영예인 ‘제5회 핵의학 학술상’을 받았다.
민 교수는 지난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4회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상패와 메달,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대한핵의학회는 회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연구업적이 뛰어난 1인을 선정, 이 상을 시상해왔다. 주식회사 HDX는 상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민교수는 지난 1996년 이래 100여편의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해왔다. 이들 논문들은 인용지수(impact factor) 합계 447.2점, 총인용횟수 3,085회, H-index 26점 등 질적으로 우수한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암을 표적치료하도록 설계된 무독성 박테리아와 암 수용체에 친화적인 단백질을 개발, 암을 영상진단과 동시에 치료하는 ‘테라노스틱스’(치료+진단의 합성어) 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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