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SK건설은 지난 4일 소외된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봉사활동이 400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2006년부터 서울, 수도권, 중부, 영남 등 4개 지역 고객센터에서 매달 한 차례씩 홀몸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기초생활보호대상자, 탈북자 등 경제적으로 힘들고 소외된 이웃들의 집을 고쳐주는 주거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모든 활동은 임직원들의 재능기부와 자발적인 후원금 모금을 통해 이뤄졌다.
SK건설은 도배, 장판, 단열 작업부터 보일러와 세면?변기 교체, 누수?지붕 보수 등 전문적인 집 보수 작업을 벌여왔다. 누적 봉사인원이 5000여명을 넘어섰고 그동안 사용한 도배지만 해도 100㎞에 달한다.
이날 400회 주거개선 활동은 인천시 부평구 소재 어린이카페인 '까사미아'에서 진행됐다. 카톨릭 사회복지회 시설로 아동?청소년이 무상으로 이용하는 공부방 겸 놀이방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기행 SK건설 사장과 임직원 30여명은 도배와 단열, 창호, 화장실 보수작업을 벌였고 주방과 공부방에 있던 낡은 가구를 새 것으로 교체했다. 또 주거개선 활동 400회를 기념하는 명판식을 열고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조 사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재능기부로 시작된 주거개선 활동이 벌써 400회를 맞아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안정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나눔문화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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