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총괄회장 지난 2일 미열 증세로 입원, 건강 회복
5일 오후 서울대병원서 퇴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2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나흘만에 퇴원한다. 신 총괄회장은 평소 지병인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감염 증세로 입원했다.
5일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세균 감염 치료가 끝났고 열도 내렸다"며 "건강을 회복하시고 오후 1시30분경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DJ코퍼레이션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한국에 설립한 회사다.
신 총괄회장은 퇴원한 이후 본인의 집무실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으로 갈 예정이다.
신 총괄회장 병실은 신 전 부회장 내외가 지켜왔다. 이날 퇴원길에는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 전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3일 신총괄회장의 병실을 방문, 신 전 부회장과 모친을 모셔올 지 여부에 대한 짧은 대화를 나눈바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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