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아이언은 캘러웨이, 골프공은 타이틀리스트."
국내 선수들의 사용 브랜드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공식 기록업체 CNP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 시즌 캘러웨이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언은 특히 APEX 포지드 프로 모델이 각광을 받아 남녀 모두 1위에 올랐다. 남자 사용률은 43.89%로 타이틀리스트(28.52%)를 추월했고, 여자는 42.24%를 차지했다.
골프공은 여전히 타이틀리스트 프로v1이 압도적이다. 남자는 무려 77.28%, 여자 61.40%다. 2위 캘러웨이(남자 8.19%, 여자 15.42%)가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다. 양 브랜드가 퍼터 부문에서 또 다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남자 45.67%는 오디세이, 41.34%는 스카티카메론을 선택했다. 여자는 오디세이가 55.55%, 스카티카메론이 24.85%를 기록했다.
테일러메이드는 드라이버가 돋보였다. 남자 41.61%, 타이틀리스트가 2위(25.52%), 캘러웨이 3위(19.8%) 순이다. 여자는 34.29%로 캘러웨이 27.95%에 비해 우세했다. 하지만 아이언과 퍼터, 골프공 등 나머지 부문에서는 아예 존재감이 없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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