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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21NEO 항공기 30대 구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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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40주년 기념 행사도 함께 열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3일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 30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또 향후 같은 기종 항공기 20대를 추가 도입하는 옵션 계약을 에어버스와 맺었다.


대한항공은 올 초 항공기 구매 의사를 에어버스 측에 전달한데 이어, 이날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파브리스 브레지에(Fabrice Bregier) 에어버스 CEO가 참석한 가운데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2개의 좌석등급으로 구성된 A321neo를 선별된 동남아시아 목적지들을 비롯한, 지역간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항공의 A321neo는 보다 넓은 좌석과 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 및 접속 시스템 등,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에어버스는 이번 계약 체결과 함께 대항항공의 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40주년도 함께 축하했다. 에어버스와 대한항공의 인연은 대한항공이1975년 10월 서울-후쿠오카 노선에 A300B4를 처음 투입하며 시작됐다.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CEO는 "대한항공은 지난40년간 에어버스 광폭동체기의 최우수 운항사로 연이어 선정된 바 있다"며 "A321neo는 운영 효율성, 수익성 및 승객 만족도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1974년 9월 에어버스 A300B4에 대한 최초 주문을 한 대한항공은 전세계에서 4번째, 유럽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에어버스와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항공사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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