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웨인 루니(30)가 오랜 침묵을 깨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값진 승리를 안겼다.
루니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CSKA모스크바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 선발로 출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맨유는 2승1무1패(승점 7)로 조 선두에 올라섰다. 맨유로서는 루니의 득점포가 가장 반가울 것이다. 404분 만에 골을 넣었다. 지난달 17일 에버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득점한 뒤 네 경기동안 침묵했다. 29일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캐피탈원컵에서는 연장전까지 120분 접전을 하면서도 득점이 나오지 않아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절치부심하고 나선 루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오랜 갈증을 푸는 데 성공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와 후반 34분 빠른 움직임으로 골문 앞으로 쇄도한 뒤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전까지 상대 골문을 여는 데 어려움을 겪던 맨유는 루니의 이 한 골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한편 같은 맨체스터 연고팀인 맨체스터 시티도 승점 3을 챙겼다. 원정에서 세비야를 3-1로 제압했다. 라힘 스털링(전반 8분), 페르난지뉴(전반 11분), 윌프레드 보니(전반 36)의 연속골로 승리를 따냈다. 3승1패(승점 9)를 기록하며 순위는 D조 선두를 지켰다. 같은 조에서 경쟁하는 유벤투스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1-1로 비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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