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찰이 '무학산 여자 등산객 살해 사건' 제보를 요청하는 전단을 배포했다.
마산동부경찰서는 무학산 시루봉 아래 벤치에서 숨진 A(51·여)씨 살해사건에 형사 40여 명을 투입했지만 결정적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자 2일 이같이 결정했다.
경찰은 무학산 정상 CCTV에 A씨 행적 일부가 찍혔지만 정작 사건 현장에는 CCTV가 없다고 밝혔다.
또 아직 결정적인 증언을 할 목격자가 없는 상태다. A씨의 휴대전화도 발견되지 않았고 위치 추적에도 애를 먹고 있다.
경찰은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현재까지 용의자 조사는 없었고 용의자에 대해 구체적인 특정도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15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무학산에 혼자 산행을 나선 뒤 실종됐다.
오후 1시께 A씨는 '하산한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9시가 넘도록 귀가하지 않았다. 실종자 수색에 나선 경찰은 29일 숨진 A씨를 무학산 시루봉 인근에서 발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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