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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로봇 KS인증 품목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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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 서울 용산 한국로봇산업협회에서 열린 '지능형 로봇 표준화 추진계획'에 대한 기업 간담회에서 로봇에 대한 국가표준(KS) 인증 품목을 늘리고 국제표준에 대응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 유럽 등 로봇 선진국이 강화하고 있는 기술규제에 표준이 인용되고 있어 국제표준 대응이 중요하다고 표준원은 설명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내년 1월 로봇 분과위(TC184/SC2)를 별도 위원회(TC299)로 확대 개편하기로 결정, 향후 세계시장에서 국제표준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청소 로봇, 헬스케어 로봇 등 우리기업의 국제경쟁력이 우수한 전략분야는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국제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청소 로봇이나 안내·경비 로봇, 재활 로봇 등 수요시장이 커지고 있는 서비스 로봇은 KS를 통해 시장확대를 지원하고, 제조용, 의료 로봇 등 기술수준이 선진국보다 낮은 분야는 국제표준 제정 시 기준이 지나치게 높게 설정되지 않도록 대응키로 했다.


임헌진 국표원 기계소재표준과장은 "아직 우리나라 로봇 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5.4%에 불과하지만 헬스케어, 안내 로봇 등 유망품목이 청소 로봇과 같이 표준인증과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수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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