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계량측정의 날 행사를 열고 동탑산업훈장을 김태명 케이시에스 이사에게 수여했다.
김 이사는 탄환속도측정장비의 검사방법을 개발해 방위산업제품의 품질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배전선로 정전이나 변전소의 사고정전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절대상측정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상준 에디테크 최상준 대표는 산업포장을, 국내 최초로 변전소 고장여부를 확인하는 순간상승경보용 압력계를 국산화한 협성히스코가 기업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계량 측정 산업 진흥과 기술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25명의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제대식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우리나라 계량측정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도 계량측정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0년부터 개최한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를 세종대왕이 길이, 부피 등 계량의 기준을 정해 계량체계를 확립한 날인 1446년 10월26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계량측정의 날'로 변경해 올해로 45회를 맞았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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