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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기업실적 부진 '4일만에 급락반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6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10월을 마무리했던 일본 증시가 11월 첫 거래일날 급락반전했다.


일부 기업들이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데다 중국 제조업 지표도 부진해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하락마감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3% 급락한 1만8683.24로 2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526.97로 마감돼 전거래일 대비 2.0% 밀렸다.


고베제강이 6.49% 급락했다. 고베제강은 연간 순이익 예상치를 15% 낮췄다.

기린 홀딩스도 이번 회계연도 영업이익 예상치를 6.5% 낮췄고 주가는 5.03% 급락했다.


가와사키 기선도 8.79% 급락했다. 크레디스위스가 가와사키 기선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조정한 탓이다.


반면 애플 납품업체 무라타 제작소 주가는 4.41% 급등해 3일 연속 올랐다. 무라타 제작소는 기대 이상의 3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고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도 8.9% 상향조정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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