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온라인쇼핑 판매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의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410억원으로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의 47.2%를 차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속성장하고 있다.
9월에 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상품은 농축수산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8% 급증했다.
이 밖에 애완용품(96.4%), 가방(74.3%), 음·식료품(72.5%)의 모바일 거래액이 상대적으로 많이 늘었다.
전체 소매판매액은 지난 9월 31조131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이 중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13.9%로 사상 최고치였던 7월(15.8%) 이후 2달 연속 낮아졌다.
9월에는 편의점(32.8%), 대형마트(10.4%), 슈퍼마켓(7.3%), 백화점(5.7%) 등의 판매액이 골고루 증가했다. 인터넷 쇼핑몰이 포함된 전문소매점(-3.0%)과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0.3%)은 줄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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