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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 한류 열풍 분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7초

두바이 컨벤션센터서 3일~4일 문화교류행사…쇼케이스 등으로 한류 성황 유도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문화교류행사가 3일~4일 두바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류기획단이 주최하는 자리로 중동 최대 콘텐츠시장인 '빅 엔터테인먼트 쇼(Big Entertainment Show·이하 BES)'에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게임, 교육 등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들이 참가하는 한국공동관(K-Content in Dubai)을 운영한다. 더불어 한류 콘텐츠 쇼 케이스 공연과 한류 국제학술대회(World Congress for Hallyu)를 개최해 한류의 성황을 유도한다.

한국공동관에서는 MBC, CJ E&M, SBS, 부즈클럽 등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 열다섯 곳이 전 세계 28개국 구매자들과 수출을 상담한다. 두바이 정부기관인 문화예술청과 컨벤션 사무국의 후원으로 매년 개최되는 BES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최대 콘텐츠 시장이다. 지난해에도 한국 기업 열다섯 곳이 참여해 해외 85개사의 구매자들과 119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한류기획단과 세계한류학회가 주관하는 제3회 한류국제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14개국 30여 명의 한류학자들이 참여한다. '글로벌 문화로서의 한류와 지역 문화 사이의 소통과 전파'라는 주제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의 한류', '북한에서의 한류', '한류 콘텐츠로서의 인디힙합' 등 다양한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지속적인 한류 발전을 위한 실질적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6일 개최하는 '케이팝 나이트 인 두바이(K-Pop Night in Dubai)'에는 국내외 활동을 통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6인조 남자그룹 '틴탑'이 출연해 인기곡을 부르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중동에서의 한류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가 우리 우수 콘텐츠의 중동 진출에 동반 상승효과를 주고, 그것이 한류의 성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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