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이 KB스타즈를 꺾고 정규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 스타즈와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원정에서 69-68로 승리했다.
신한은행 모니크 커리(32·182㎝)는 2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윤미지(27·170㎝)는 13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B스타즈는 데리카 햄비(22·191㎝)가 20득점, 강아정(26·180㎝)이 석 점 슛 네 개 포함 16득점으로 분전했다.
양 팀 접전을 펼친 가운데 4쿼터 막판에 승부가 갈렸다. KB스타즈 햄비는 연달아 속공을 성공시켰고, 강아정의 석 점 슛까지 터져 역전을 일궈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6초전 커리가 돌파를 성공시키며, 한 점차 극적인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날 승리한 신한은행은 오는 6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하는 홈 개막전에서 2연승을 노린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