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일(현지시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10시 하네다 공항에서 정부 전용기로 출발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지역과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의미 있는 회담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2일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 국교정상화 50주년이 되는 해에 박근혜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열게 된 만큼 의미 있는 회담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중·일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한 뒤 2일 오전 박 대통령과의 첫 한·일 정상회담에 임한다.
아베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 때 양국 관계의 중요 현안인 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전된 입장을 내놓을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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