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공개한 '시청 지도서'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88년도 '별밤지기' 가수 이문세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응답하라 1988 시청 지도서'는 대한민국 사람들을 들썩이게 했던 '88서울올림픽'은 물론, 탈주범 지강헌 사건 등 88년대 사건사고와 그 때의 대중문화를 살펴볼 수 있었다. 당대 남녀 청춘들을 설레게 한 하이틴 스타 이미연·박중훈 등의 모습이 담긴 방송과 광고가 등장했으며 고인이 된 가수 신해철이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를 열창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는 88년도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회상하게 했고, 기억나지 않거나 태어나지 않아 몰랐을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에서 왁자지껄하게 살아가던 다섯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출연했던 성동일과 이일화는 이번에도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김성균과 라미란이 부부로 출연한다. 또 그 외 가족들의 주요 캐릭터 소개는 물론, 쌍문동 골목 친구 5인방 혜리, 고경표,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 등 배우들의 오디션 영상도 공개되며 흥미를 자아냈다.
한편 '응답하라 1988 시청 지도서' 편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유료플랫폼 평균 3.3% 최고 4.7%를 기록, 동 시간대 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응답하라 1988'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확인케 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11월 6일 오후 7시50분에 첫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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