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은행이 30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1.7%에서 1.2%로 하향조정했다.
내년도 GDP 성장률 전망치 역시 1.5%에서 1.4%로 낮췄다.
소비자 물가 전망 역시 하향조정됐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올해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는 전년도 대비 0.7% 상승에서 0.1% 상승으로, 내년 CPI 전망치는 1.9% 상승에서 1.4% 상승으로 각각 낮아졌다. 2017년도는 1.8% 상승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내년 3월까지 CPI 상승률을 2%로 끌어올리겠다던 일본은행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신흥국의 경제둔화와 유가하락 장기화 등으로 인해 물가상승률 2% 달성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미뤄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