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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으로 미국인 수명 단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으로 60여명의 수명이 단축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출가스 눈속임으로 배출된 질소산화물은 기준치의 40배에 달하며 이로 인해 내년까지 미국인 60여명의 수명이 길게는 20년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31건의 만성 기관지염, 34건의 병원 입원 등이 추가로 발생하며 12만일의 활동 제한, 2만1000일의 호흡 불안, 3만3000일의 기관지 확장제 사용 등도 추가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와 같은 의료비용으로 입는 경제적 손실은 4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폭스바겐이 적절한 리콜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비용은 최대 9억1000만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이같은 보고서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폭스바겐은 올 3분기에 34억8000만유로에 이르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5년만의 적자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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