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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율탈춤' 김춘신 명예보유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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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율탈춤' 김춘신 명예보유자 별세 중요무형문화재 제61호 ‘은율탈춤’ 고(故) 김춘신 명예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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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제61호 ‘은율탈춤’ 김춘신 명예보유자가 병환으로 30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1세.


‘은율탈춤’은 황해도 은율군 지역에서 단오, 사월초파일 등 큰 명절에 놀던 탈춤이다. 한국전쟁 이후 황해도 출신 연희자들을 중심으로 인천지역에서 전승돼 왔다. 향토색 짙은 황해도 지역 음악과 활달하고 씩씩한 춤 동작이 특징이다.

고(故) 김춘신 명예보유자는 황해도 은율군 은율면 남천리에서 태어났으며, 1969년 장교헌, 양소운 선생으로부터 사사하며, 은율탈춤에 입문한 이래 다수의 국내외 공연에 참여하며 은율탈춤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왔다. 1978년 2월 23일 중요무형문화재 제61호 ‘은율탈춤’ 보유자로 인정(세부예능: 상좌, 의상제작)받았으며, 지난 2012년 7월 23일 명예보유자가 됐다. 고인은 작고 전까지 은율탈춤 보존회장을 맡아 은율탈춤을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 헌신했다.


빈소는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 202호실이며, 발인은 다음달 1일 오전 7시 30분에 은율탈춤보존회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인천시립 부평 승화원이다. 문의 은율탈춤보존회(032-875-9953)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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