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권선구 호매실동에 과수공원을 조성한다. 과수공원 개장은 내년 3월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30일 수원시 과수공원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과수공원이 시민들에게 시골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명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수원시 최초로 조성된 과수공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특화공원을 확대 조성해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매실동 매화공원 내 조성되는 과수공원은 1만2000㎡에 사과나무 등 10종 870주의 과수목과 산책로, 휴게시설물, 잔디광장 등이 있다.
수원시는 장안구 이목동에 있었던 국립원예 특작과학원이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자생하고 있는 과수목을 무상 기증받아 식재한 뒤 과수 프로그램 체험장으로 조성했다.
수원시는 내년 3월 과수공원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내년 봄꽃 개화기에 맞춰 살구꽃, 배꽃, 사과꽃, 체리꽃 등 다양한 봄꽃이 아름다운 명소로 지정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가을 수확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치원생, 청소년, 시민이 참여하는 수확 체험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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