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시민이 시립도서관에서 사들일 도서를 직접 선정하는 '책 채움' 행사를 다음 달 7일과 14일 진행한다.
7일 행사는 오후 2시 아람누리도서관과 대화도서관, 14일 행사는 같은 시간 화정도서관에서 각각 열린다.
당일 해당 도서관을 방문한 시민은 누구나 신간도서 중 구매를 희망하는 책을 3권까지 직접 선정할 수 있다. 선정된 도서는 도서관 등록 절차를 거친 후 바로 도서관 서가에 보관되며 대출도 가능하다.
아울러 시민이 도서관에 기증할 도서 1권을 가지고 가면 지난해 잡지 2권과 맞교환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29일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이 직접 책을 선정하는 것이 시민 참여형 도서관을 만드는 것으로 생각돼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시민 참여형 도서관 구현을 위해 운영위원회, 시민참여단 참여, 적극적인 시설개방, 시민이 참여한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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