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50·60대를 위한 책쓰기 안내서다. 50·60대는 인생의 반환점을 돌아 한참 달려온 나이다. 경험이라는 밑천이 있고 앞만 보고 달려온 과거와 결별해 다른 삶을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다. 그 중에서 책쓰기는 매력적인 도전이다. 적당히 여생을 즐기기보다 치열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살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그렇다.
‘오후반 책쓰기’는 왜 중년에 책을 쓰기 좋은지, 책을 쓰려면 어떤 작업들을 해야하는 지를 50·60대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지은이는 스스로 처음 책쓰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일지 형식으로 자세하게 기록했다. 독자들이 처음 책을 쓰는 과정에서 부딪치게 될 여러 상황들을 미리 살펴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책은 여섯 장으로 구성됐다. 1·2·3장에서는 50·60대가 왜 글쓰기를 시작해야하는 지, 글쓰기가 가능한 이유, 노후대책으로써 책쓰기를 설명했다. 4·5·6장은 실전 글쓰기에 대한 노하우를 설명한다. 글쓰기의 사전작업부터 주제 선정, 자료수집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지은이가 직접 경험한 내용들을 담았다.
지은이 유영택은 베이비붐 세대다. 러시아문학을 전공했고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유학한 경험도 있다. 공무원으로서 26년째 러시아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책쓰기가 인생후반부 천직임을 확인한 이후 ‘도서관 서가의 한 쪽을 채울 만큼의 책을 쓰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책쓰는 법을 배우기 위해 김병완 작가가 운영하는 ‘저자되기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그 결과물로 ‘오후반 책쓰기’를 펴냈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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