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과 소(通) ·동(行) ·락(樂) 함께하는 귀농인 작은 음악회 열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8일 옥과면사무소 월파관에서 바쁜 농사 수확철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담은 귀농인 밴드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귀농인 작은 음악회는 곡성군귀농귀촌협의회(회장 임재용)가 주관했다. 지난 2012년 말 결성한 8인조 곡성귀농인밴드 리더 이선홍(57) 씨가 귀농·귀촌인이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과 애정을 주신 원주민을 모시고 바쁜 농사철이지만 잠시나마 흥겨운 노래와 음악으로 피로를 풀고 보은행사를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는 1부 행사로 곡성귀농인밴드가 그동안 틈틈이 닦아 온 노래와 악기연주로 음악공연을 열어 흥을 돋았다. 2부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화합행사로 주민 노래자랑 등 귀농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50종 등 기부한 푸짐한 경품을 나눠드리며 즐겁고 훈훈한 시간이었다.
군 관계자는 “각계 각층의 재주꾼 귀농·귀촌인이 증가함에 따라 원주민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 내는 귀농인 재능기부 활동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활성화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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