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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지자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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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생산성본부와 행정자치부는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을 공동 개최하고 31개 생산성 우수 시군구를 선정 발표했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제도 5회를 맞이해 새롭게 신설된 대통령 표창에 해당하는 영예의 생산성 대상은 경상남도 양산시가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인 최우수상은 충청남도 당진시, 전라남도 장흥군, 부산광역시 강서구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인 우수상 6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표창인 장려상 6개와 우수사례상 15개 지자체(장관 표창 5,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표창 10)를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경상남도 양산시는 올해 응모한 전국 190개 시군구 가운데 종합 생산성이 가장 높았다. 특히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복지 및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은 물론 인적관리와 채무상환 등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남 당진시는 지역 내 사업체 증설과 취업률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녹지면적 증가 등에 있어 성과가 돋보였고 전남 장흥군은 지방세 징수율을 높여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문화생활 향상 측면에서 생산성이 높게 나타났다. 부산 강서구는 채무 상환 등 지방재정관리 효율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성과가 탁월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전통적인 생산성 개념(조직 내의 인력, 예산, 조직 운영상의 효율을 측정하는 투입 대 산출의 비)에서 외연을 확장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까지를 포괄할 수 있는 복지, 환경의 향상도도 지표에 반영한 현대적인 생산성 개념 하에서 시군구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측정, 진단했다.


또한 공공분야 생산성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을 높이고자 정부포상 훈격을 장관표창에서 대통령표창으로 상향 조정했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차 응모 지자체간 상호 실적검증, 2차 한국생산성본부의 실적 검증, 3차 현지실사 등을 통한 생산성 점수 산출 등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리고, 지방 행정의 생산성을 높일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하겠다”며 “오늘 발표된 우수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돼 국민행복 100년을 열어가는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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