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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 러시'…11월까지 1만8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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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서울 부동산 시장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다음 달까지 잇달아 분양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까지 서울에 공급될 재개발·재건축은 총 11개 단지, 1만8623가구다. 이중 417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강북에서는 삼성물산이 길음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가 전용면적 59㎡ 위주로 공급된다. 강남에서는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가 분양된다.


앞서 6월 이후 지난 27일까지 서울에서만 19개 단지가 분양됐다. 이중 17개 단지가 1순위 마감됐다. 평균 1순위 경쟁률은 22.33대1. 지난 28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가 각각 6.24대1, 56대1을 기록했다.

기존 집값 상승도 가파르다. KB국민은행이 지난 27일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달보다 0.49% 올랐다. 올 1월에 비해 총 4.52%가 상승한 것으로 2006년 이후 9년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오는 30일에는 강북에서 3개 단지가 동시에 견본주택을 연다. 우선 삼성물산은 성북구 길음2재정비촉진구역에 짓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24개동, 총 2352가구로 지어진다. 일반 분양물량 336가구 중 80%에 해당하는 270가구가 전용면적 59㎡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으로 교육은 물론 쇼핑과 문화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는 우수한 주거편의성을 자랑한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CGV 등 대형 쇼핑시설과 문화시설이 단지에서 300m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또 도보 3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향후 동북선 경전철이 착공될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656만원으로 책정됐다.


같은 날 GS건설은 서울의 재개발단지 서울숲리버뷰자이(행당6구역)와 마포자이3차(염리2구역) 2곳의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서울숲리버뷰자이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 100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9층 7개동 규모다. 총 1034가구 중 일반분양은 294가구(전용면적 59~141㎡)다. 왕십리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마포자이3차는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45번지 일대 염리2구역을 재개발해 지하4층~지상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9㎡ 92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5호선 애오개역과 6호선 대흥역, 5·6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 2호선 이대역 등이 가깝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 114가구, 84㎡ 316가구, 119㎡ 6가구 등 총 436가구다.


다음 달에는 삼성물산이 은평구 녹번동에서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를 선보인다.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총 1305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이 중 3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녹번역 역세권 아파트로 녹번역을 이용하면 종로 등 도심은 15분, 강남도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 '송파 헬리오시티'도 11월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으며 지하 3층~지상 35층 84개동 전용면적 39~150㎡ 총 9510가구의 규모다. 이중 39~130㎡ 155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도 가깝다.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 중학교가 신설되고 인근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 32-5번지 외 2필지에 위치한 '반포 래미안아이파크'를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서초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 전용면적 기준 49~150㎡ 총 829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25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바로 앞에 서원초가 위치하고 반포고가 도보 5분 거리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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