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삼성물산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연결재무제표기준 680억9600만원을 기록해 전기대비 74.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조5392억8500만원, 당기순이익은 2조8053억20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삼성물산 측은 올 3분기 통합 삼성물산 실적이 지난 9월1일 합병을 실시한 구(舊) 제일모직과 구 삼성물산의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것이므로, 전년동기대비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3분기 순이익 2조 8053억원을 낸 것과 관련해서는 "합병과 관련한 회계 처리 과정에서 바이오 사업이 새롭게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되면서 발생한 처분이익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기존 사업부문의 업황 악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진행된 합병의 취지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기존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수종 사업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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