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하며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2.14포인트(0.10%) 내린 2042.51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725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8770억원을 기록했다.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각국 증시가 소폭 약세를 보인 여파에 장중 10포인트 정도 하락했던 코스피는 오후들어 기관 매수세에 낙폭이 줄어들었다. 이번 FOMC에서도 미국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져 안도랠리가 예상되자 증시 변동에 큰 영향력을 끼치진 못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599억원, 136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2170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301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22%), 비금속광물(-1.60%), 의료정밀(-1.01%), 전기가스업(-1.45%), 운수창고(-5.36%), 은행(-0.91%), 종이목재(-0.86%) 등이 하락했다. 화학(1.07%), 기계(2.71%), 음식료품(1.85%), 철강금속(0.30%), 보험(1.7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2.20%), 삼성물산(-2.53%), SK하이닉스(-2.18%), 삼성에스디에스(-4.26%), 신한지주(-1.25%), SK텔레콤(-1.19%) 등은 약세였다. 삼성전자(0.77%), 아모레퍼시픽(2.66%), LG화학(5.00%), 삼성생명(2.30%), NAVER(2.30%)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1종목 상한가 포함 321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85종목이 약세였다. 66종목은 보합.
대형주 위주의 KTOP30 지수는 전장대비 3.87포인트(0.06%) 내린 6074.49를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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