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구독자 수 2560만명…"'믿고 보는 딩고 채널' 자리매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메이크어스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소인 '딩고(Dingo)'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딩고는 디지털 시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메이크어스의 대표적인 멀티채널 브랜드다. 딩고는 'Diverse and Gorgeous'의 조합으로, '다양하고 멋진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딩고 브랜드의 VI(Visual Identity)는 야생화된 강아지로, 크리에이터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의미한다.
딩고는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장르를 하위 카테고리로 구분해 딩고 스타일, 딩고 푸드, 딩고 타임, 딩고 뮤직, 딩고 프렌즈 등의 채널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딩고타임(https://goo.gl/6D1vnq)은 얼마 전 메이크어스에 합류한 영화감독 장진이 맡았다. 메이크어스는 "딩고타임은 톡톡튀는 장 감독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콘텐츠 채널"이라며 "개설 일주일 만에 약 2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남혜진 메이크어스 이사는 "영화를 예매할 때 제작사, 감독이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모바일은 개인이 선호하는 콘텐츠만 볼 수 있는 채널이 중요하다"며 "딩고 채널은 각 장르별 특화된 콘텐츠를 공급해 '딩고 채널은 믿고 본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메이크어스는 딩고 채널 외에도 스낵비디오, 세상에서 가장 소름돋는 라이브(세소라), 세상에서 가장 웃긴 동영상(세웃동) 등의 대표적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등의 플랫폼을 통한 누적 구독자 수는 이날 현재 2560만명에 이른다. 월간 콘텐츠 조회수는 3억회, 누적 조회수는 35억회에 달한다.
메이크어스는 딩고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딩고 프렌즈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회사 측은 "디자인팀에서는 캐릭터들을 활용해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짧은 애니메이션, 이미지 콘텐츠로 만들어 사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딩고 프렌즈(https://goo.gl/zbrZR4) 캐릭터 페이지는 오픈 3주 만에 1만명 이상의 구독자와 240만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메이크어스는 "딩고 프렌즈의 각 캐릭터별 특징을 살려 메이크어스의 크리에이터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와 융합해 채널별 시너지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