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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사내이사 또 선임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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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 "안정적인 이사회 운영이 목적"…일각선 금융 계열사 긴장감 조성 차원이란 추측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이응준 솔루션사업본부장(상무보)을 사내이사로 추가 선임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강신우 대표(사장) 외에 이 상무보를 추가 선임하는 등 사내이사를 2명으로 늘렸다. 사외이사 3명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 상무보는 한화투자신탁운용 경영기획팀장, 한화자산운용 경영기획팀장과 P&M전략팀장을 거쳐 올초부터 솔루션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2017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한화자산운용은 사내이사 임기도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안정적인 이사회 운영을 위해 사내이사를 추가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사회 확대 배경에 대해 최근 수탁고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회사 외형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2011년 푸르덴셜자산운용을 인수, 합병한 후 수탁고를 꾸준히 늘렸다. 2011년말 20조원이었던 펀드ㆍ일임자산 수탁고는 2012년말 36조원, 2013년말 52조원, 2014년말 59조원에서 2015년 10월23일 현재 66조원으로 불었다.


사내이사 추가 선임에 앞서 하반기 들어 조직도 확대 개편했다. 지난 7월1일자로 글로벌멀티에셋팀, 커뮤니케이션팀을 신설 확대해 조직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고 언론 기능을 확대했다.


펀드 수익률도 선방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주식형펀드의 연초후 수익률은 평균 7.19%로 전체 운용사 주식형펀드 수익률 평균(5.44%)을 웃돌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내이사 추가 선임을 놓고 한화그룹 차원에서 금융 계열사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지난달말 한화투자증권은 여승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기 위해 다음달 5일 임시 주총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룹과 갈등을 겪어 온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를 교체하겠다는 포석이다. 하지만 한화자산운용의 경우 강 사장이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올초 세운 목표도 무난하게 달성하고 있어 한화투자증권과는 상황이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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