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현지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현지는 27일 오전3시 50분께 전북 익산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일행 2명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김현지는 2013년 Mnet '보이스코리아2'에 출연해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열창했다.
당시 김현지는 "사람들 앞에 서서 내 과거의 잘못과 후회를 이야기하는 심정이었고 무대에서 솔직하게 말할 테니 나를 있는 그대로 제대로 봐주세요 하는 소망으로 노래를 불렀다"며 "사람들이 신부님, 수녀님의 마음처럼 너그럽게 다 용서해주겠다 하는 마음으로 들어주길 바랐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지는 자신감을 많이 찾은 것 같다고 하자 "스스로도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도 얼굴이 좋아졌다고 한다. 행복해 보이는 얼굴이라고 하니까 저도 좋다. 노래하게 해주는 곳이 없었다가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나서 요즘이 가장 좋다. 또 웃을 수 있는 것 같아서 꿈만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렌트카 업체 사장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GPS 추적 끝에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김현지가 발견된 차량 안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된 것을 보고 동반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김현지 사망과 관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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