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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옐런에 C+ 학점‥“리더십·의사소통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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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월가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27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이 월가로부터 'C+' 학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옐런에 대한 평가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 CNBC가 실시한 이번 조사에는 월가의 자금운영 담당자, 투자 전략가 등 41명이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선 옐런 의장은 물론 Fed에 대한 월가의 시선이 급격히 싸늘해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지난 4월 조사에서 옐런에게 A학점을 준 응답은 36%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8%에 불과했다.


옐런 의장이 Fed 내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시장과의 의사소통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자산운용사 나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의 조엘 나로프 회장은 "옐런 의장이 우유부단하다"고 비판했다.

Fed에 대한 평가도 바닥권이다. 응답자 중 60%는 Fed가 금리 정책 결정과정에서 시장의 눈치를 지나치게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Fed의 지역 은행 총재와 이사 등 정책결정 참여자들이 중구난방으로 너무 많은 얘기를 해 혼선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80%나 됐다.


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결정을 미루면서 이 같은 비판을 자초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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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월가는 28일 Fed가 이틀간의 FOMC 회의를 마친 뒤 내놓을 정책 성명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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