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최홍만, 입국 사실 보도되자 검찰 자진 출석

최홍만. 사진=로드FC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억대 사기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홍만은 26일 오후 7시40분께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했다. 언론에 최홍만이 이미 입국했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검찰은 최홍만에게 연락을 취했다.

검찰은 조사 상황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홍만의 상하이 로드FC 대회 출전 또한 검찰 수사 경과에 따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에서 지인 문모(36)씨에게 여자친구와 자신의 시계를 산다며 71만 홍콩달러(1억여원)를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1년 서울 건국대 인근 술집을 인수한 뒤 운영했지만, 경영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