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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드림시드' 공식 출시…한·중·일 글로벌 펀딩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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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크라우드펀딩과 제휴…3국 공동 프로젝트 11월 출시
후원형 외에 계처럼 공동 계좌 관리하는 '기금형' 펀딩 도입

한컴, '드림시드' 공식 출시…한·중·일 글로벌 펀딩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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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드림시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한컴은 중국·일본의 펀딩 전문기업과 제휴하고, 새로운 투자형태도 선보인다.

한컴의 드림시드는 한컴그룹의 전문 심사위원단과 한·중·일 펀딩 전문기업이 발굴한 스타트업의 사업 기금을 마련하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드림시드는 15개의 새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한컴은 향후 펀딩에 성공한 제품을 신세계 그룹의 유통채널을 통해 오프라인에 판매할 계획읻다. 또한 온라인 홈쇼핑 전문 기업인 '라이브킹'과 제휴를 맺고 온라인에서 홈쇼핑 방송을 통한 마케팅도 병행한다.

한컴은 중국, 일본 펀딩기업과 제휴해 글로벌 펀딩 프로젝트도 선봉니다. 이를 위해 중국의 '베이징 데모아워 테크놀로지(서비스명 데모아워)'와 일본의 '하이퍼인터넷(서비스명 캠프파이어)'과 제휴를 맺었다. 데모아워는 중국 최초 크라우드 펀딩 기업이며, 일본 하이퍼인터넷은 13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이력을 지녔다.


드림시드와 데모아워, 캠프파이어는 각사 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펀딩을 받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3사 이용자들은 국내 사이트를 통해 후원형 펀딩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한컴은 내달 첫 글로벌 펀딩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림시드는 '후원형'과 '기금형' 두가지 방식으로 자금을 모은다. 기금형은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펀딩 방식이다.


후원형은 제품 개발과 출시에 필요한 초기 투자자금 확보가 어려운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에게 예약구매 방식으로 후원을 연계해주는 펀딩 서비스다. IT제품부터 가공농산물, 레저, 홈인테리어, 글로벌 펀딩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의 기금을 모금한다.


기금형은 공동 펀딩 서비스로 전에 없던 새로운 펀딩 방식이다. 한국의 '계'처럼 공동계좌로 기금을 관리하며, 모금 참여자들의 동의 없이 인출이 불가능하다. 한컴은 기금형 펀딩 외에도 향후 다양한 사업 모델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국내 상장 1호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한컴이 소상공인과 스타트업들의 성공 디딤돌이 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한-중-일 신디케이션 방식, 오프라인 유통과 같이 차별적인 강점을 통해 한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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