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최대 종합 건축자재 기업 KCC는 지난 23일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열린 ‘2015 세계 표준의 날’ 기념 행사에서 KS 인증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업 및 학계 등의 표준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CC 품질기술영업본부 문정철 본부장이 참석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KCC는 이번 행사에서 표준화, 품질혁신 활동으로 이룬 성과들과, 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KS인증 제품의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들을 높이 인정 받았다.
특히 한국표준협회(KSA)가 제시한 리더십과 전략, 고객과 시장분석, 인적자원 관리, 품질시스템 운영, 품질혁신활동과 성과, KS적합성 평가, 경영성과 심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올해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KCC는 1975년 수성도료 KS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도료, 실란트, 유리, 석고보드, PVC 바닥재, 보온재 등 총 22종의 KS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ITU)는 표준의 활성화를 위해 1970년부터 매년 10월14일을 ‘세계 표준의 날’로 지정했으며 전 세계 170여개국이 국가별로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0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표준 관련 행사로 자리잡았다. 기념식에는 표준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고, 표준화 우수사례를 전파해 국가 표준 선진화를 도모하는 등 의미가 큰 행사다.
KCC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KCC가 그 동안 꾸준히 노력해온 품질혁신활동과 표준화 활동의 결과를 확실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탑(Global Top) 수준의 품질을 확보한 제품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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