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인천 영종도에서 43개 협력사 84명 임직원과 함께 ‘제 2회 KT스카이라이프 ? 협력사 동반 성장 간담회’ 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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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KT스카이라이프와 협력사들이 갑을(甲乙) 관계가 아닌 동반자로상생(相生)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KT스카이라이프가 협력사들이 가장 신뢰하고 거래하고 싶은 든든한 사업 파트너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구매 협력사 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구매 협력사 제도는 가격 중심의 최저가 입찰경쟁 구매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역량 있는 공급자 풀(pool)을 발굴해 협력사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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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도는 협력사에게는 계약 연속성과 안정적인 매출 보장을, KT스카이라이프에게는 중장기적으로 공급 받는 제품의 품질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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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T스카이라이프는 이 제도를 통해 올해부터 중소기업 구매 협력사의 금전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금 지급기한을 대폭 축소하였고, 내년부터는 보증보험증권을 보증각서로 대체하며 선급금 지급 제도 등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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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입자 수신장비 공급업체로 한정한 구매 협력사를 내년부터 유지보수 용역 등을 제공하는 업체까지 확대하고, 우수한 구매 협력사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이 제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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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우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실장은 “KT스카이라이프가 도입한 구매 협력사 제도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KT스카이라이프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회사의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 시점에서부터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함께 성장 하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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