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서울 SK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65-62로 이겼다. 동부는 6승10패로 9위에 올랐고 SK는 6승9패로 반 게임차 앞선 8위를 했다. 로드 벤슨(31)이 덩크슛 세 개 등 29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허웅(22)과 두경민(24)이 각각 16득점, 11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를 13-18로 뒤진 동부는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허웅이 2쿼터에만 7점을 몰아넣었다. 29-32로 뒤진 채 3쿼터를 맞았으나 벤슨이 정확한 야투로 14점을 넣으면서 50-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들어 SK는 김민수(33)와 박승리(25)의 연속득점으로 경기 종료 1분15초를 남겨 놓고 62-63, 한 점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동부는 허웅이 경기 종료 1초 전 얻은 자유투를 두개를 모두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kt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9-77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7승8패로 6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6승7패로 7위. kt는 높이에서 크게 앞섰다. 리바운드 마흔세 개를 잡아내 열아홉 개에 그친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한편 모비스는 KGC와의 홈경기에서 102-82로 이겼다. 이아라 클라크(40)는 팀 최다인 29득점과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모비스는 9승4패로 2위, KGC는 8승7패로 KCC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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