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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카지노와 모바일 캐주얼게임의 만남…"시너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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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카지노와 모바일 캐주얼게임의 만남…"시너지 낸다" HNC게임즈의 리얼 카지노(Real Casino Free Slots & P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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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카지노 업체와 모바일 캐주얼게임 업체 시너지
모바일게임 기술력 배우고, 안정적인 수익 얻는다
국내에는 소셜카지노 사행성 문제로 출시 안해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소셜카지노와 모바일 캐주얼게임의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 소셜카지노 업체는 모바일게임 업체를 통해 개발 노하우를 배우고, 모바일 게임업체는 소셜카지노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얻는다는 계획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캐주얼게임 개발사 넵튠은 소셜카지노 업체 HNC 게임즈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합병했다.

'아이러브파스타' 등의 캐주얼게임을 제작한 파티게임즈도 지난 5월 소셜카지노 업체 다다소프트를 227억원에 인수했다.


코스닥 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소셜카지노 업체 더블유게임즈도 캐주얼게임 개발 중이고, 관련 업체와 인수합병도 계획하고 있다.


소셜카지노는 슬롯머신, 룰렛, 바카라 등 카지노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서비스하는 것을 말한다. 전 세계 10억명의 페이스북 친구들과 집에서 카지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북미와 유럽에서 흥행하는 장르다.


시장조사업체 에일러스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소셜카지노 시장 규모는 34억달러(약 3조8000억원)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소셜카지노가 빠르게 전파되면서 2017년에는 시장 규모가 44억달러(약 4조970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소셜카지노 업체가 모바일 캐주얼게임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기존의 PC 웹기반의 카지노게임을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하기 위해서다.


인터넷 이용이 PC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전환되다 보니, 소셜카지노 업체들도 자사의 게임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내놓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에 이들은 비교적 단순한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캐주얼게임 업체들의 개발 노하우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넵튠은 HNC게임즈의 소셜카지노 게임 '리얼카지노'를 모바일로 제작하는데 지원을 할 계획이다. 파티게임즈와 다다소프트도 소셜카지노 모바일게임을 공동으로 제작한다는 뜻을 밝혔다.


캐주얼게임 업체는 소셜카지노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소셜카지노 게임의 특성상 일정 수의 유저를 확보하면 꾸준한 '캐시카우'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소셜카지노 업체들이 국내 업체들이 약점을 보이고 있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 충분한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점도 지적된다. 게다가 소셜카지노와 캐주얼게임의 타깃 층도 유사해, 해당 지역에 캐주얼게임을 출시할 때 시너지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슬롯 게임을 즐기는 유저 중 여성 층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며 "우리의 게임도 여성 이용자가 주를 이루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쌓은 운영 노하우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셜카지노는 국내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성인 게임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 심사를 받아야하는데, 게임위는 페이스북 게임에 대해서는 심사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게임업체들도 카지노게임을 국내에서 서비스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고있다. 고스톱 및 포커류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으로 친숙한 보드게임에 대해서도 사행성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마당에 바카라, 슬롯머신 등의 게임을 출시할 경우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소셜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괜히 국내에 카지노게임을 출시했다가 사행성 문제에 휩싸여 해외 서비스도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는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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