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24일부터 25일까지, 영등포구 하자센터·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청소년 요리 캠프, 영 셰프의 맛있는 초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 기업 '오가니제이션 요리'의 요리사들과 요리사를 꿈꾸는 중학생들 30여명이 1박2일동안 직접 요리를 하고 요리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평소 부모님이 차려주신 밥상만 받아왔던 청소년들이 요리사로부터 배워 만든 요리로 밥상을 차려 부모님에 대접하는 나눔파티가 마련돼 있으며 '냄비 밥 짓기' 등을 통해 쌀 등 식재료가 음식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느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먹거리의 사회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먹거리 인문학 강좌'와 '제철밥상 차리기'와 이야기꾼의 '책 공연', '이야기가 있는 수저집 만들기' 등 요리와 관련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영성 시 평생교육정책관은 "배려와 나눔이 있는 이번 청소년 요리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밥을 짓고 상을 차리며 음식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배우길 바란다"며 "이번행사로 청소년들이 '삶의 기술'로써의 요리를 배우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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