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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 2020년 개통 '청신호'…기본설계비 국회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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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발 KTX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착공 초기비용이 국회 상임위서 확보돼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예결산소위원회를 열어 인천발 KTX 사업과 관련한 내년도 예산 200억원을 의결했다.

애초 정부 예산안에는 인천발 KTX 사업 예산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지만 국토교통위 소속인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 등 인천지역 의원들의 지원으로 상임위 소위에서 새롭게 배정됐다.


예산안이 본회의에서 확정되면 내년도 예산 200억원은 기본·실시설계비와 착공비 용도로 사용돼 인천발 KTX 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인천발 KTX 사업과 관련한 예산은 현재까지 타당성 연구 조사용역 연구비 2억원이 전부였다.

인천발 KTX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에서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 3.5km 구간을 연결해 인천에서도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인천발 KTX는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 안산을 거쳐 화성에서 경부고속철도 노선에 합류해 대전·광주·부산 등으로 향하게 된다.


지난해 6월 인천공항발 KTX(서울역 경유)가 개통됐지만 북부지역을 통과하는데다 운행횟수가 적어 인천시민 대부분은 서울역이나 광명역에서 고속철도를 이용하고 있다.


시는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가 연결되면 인천에서 대전까지는 1시간 11분, 부산까지는 2시간 3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인천발 KTX효율화 방안 연구에서 비용대비 편익 비율이 1.29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2020년 개통 전망은 밝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초 고시 예정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인천발 KTX 사업이 반영되도록 해 사업비 2300억원을 국비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발 KTX는 유정복 시장의 대표 공약으로, 유 시장은 지난해 11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각각 인천발·수원역 KTX 조기개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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