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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분양권 4조3000억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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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올해 경기도에서 아파트 분양권 4조3000여억원 어치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 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경기도 아파트 분양권이 거래된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총 4조2888억5973만원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시군구별로는 화성시가 9618억4637만원으로 분양권 거래액이 가장 컸고, 이어 하남시 5171억1409만원, 김포시 4664억8647만원, 평택시 3052억3367억원, 성남시 수정구 2687억590만원, 수원시 권선구 2155억1341만원, 남양주시 2143억1958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의 분양권 거래가 활발히 일어나면서 시가총액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동탄2신도시가 있는 청계동(5595억1354만원)과 동탄면(2090억8030만원)에서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다.


하반기 동탄2신도시에서는 지난 1월부터 지난 21일까지 분양된 8335가구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순차적으로 풀리기 시작하고, 11월부터 '신안인스빌 리베라' 980가구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630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분양권 거래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어 하남시와 성남시 수정구는 위례신도시 분양권이 활발하게 거래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위례신도시가 있는 하남시 학암동(3498억7842만원)과 성남시 창곡동(2687억590만원)에서 분양권 거래가 많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평택시에서는 소사벌지구가 위치한 비전동(1314억6739만원)의 분양권 거래가 많았다. 평택시 비전동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761가구)' 등을 비롯한 150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평택시는 KTX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전세수요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데다 삼성전자공단 개발, 미군부대이전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분양권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김포시는 감정지구가 위치한 감정동(1747억4572만원)의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다. 감정지구에 위치한 '한강센트럴자이 1차' 분양권 거래가 많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남양주시에서는 별내신도시가 있는 별내동(1999억2498만원)의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다.


김포시는 도시철도 개통과 마곡지구 개발 등의 영향으로 집값상승률이 높고, 분양권 거래까지 활발하다. 이곳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0월말께 '김포 사우 아이파크(1300가구)'와 '김포 한강 아이파크(1230가구)' 등 총 2530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다 올해 분양한 8504가구의 전매제한도 풀리면서 분양권 거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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