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환급금 연계를 통한 중랑장학기금 기탁, 213명 196만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방세환급금을 납세자의 동의를 얻어 ‘중랑장학기금’으로 기탁하는 지방세환급금 연계 시스템을 마련했다.
환급금은 지방소득세 환급분, 자동차세 연납 차량의 소유권 이전 및 폐차분, 이중 납부, 법령 개정으로 인한 세율 조정, 기타 납세자의 착오납부 등이다.
지난 2013년도부터 구는 납세자의 동의를 거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방세환급금을 ‘중랑장학기금’으로 탈바꿈시키기 시작했다.
이미 구민 213명이 참여해 195만5000원이 장학금으로 기탁됐다.
지방세환급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길 희망하는 구민은 지방세환급금 지급통지서 뒷면의 기부 동의서를 작성하여 회신하거나 세무2과(☎ 2094-141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들을 수 있다.
지방세를 환급받으려면 구청 세무2과로 전화나 팩스, 우편 등 방법으로 가능하며,??지방세환급금 문자신청 서비스??시스템을 통해 24시간??문자??로 간편하게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환급 번호, 성명, 계좌 번호를 문자메시지로 작성해 문자 전용 번호(☎ 3421-8272)로 전송하면 3일 이내에 입금이 되는 방식이다.
신희승 세무2과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지방세 미환급금 ZERO를 목표로 더욱 간편하고 신속한 환급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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