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환 포스코 ICT 사장, 무협 조찬회서 '스마트팩토리' 구축 강조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제조업 경쟁력회복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가 전세계적으로 매년 7%씩 성장해 오는 2020년이면 시장규모가 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최두환 포스코 ICT 사장은 지난 22일 한국무역협회가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주최한 무역업계 CEO대상 '제99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스마트팩토리는 세계적으로 각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주요 국가과제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최 사장은 "최근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제조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는 해법이 필요하다"며 "제조업 혁신을 위한 핵심키워드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팩토리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 사장은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제조업 혁신 3.0' 등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에 맞는 보급형 스마트팩토리 모델 개발 등 바람직한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의 제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협은 2005년부터 매월 1회 경제·사회·문화·예술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등을 초빙해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진행하고 있다. 무역업계 CEO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제공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는 다음달 100회 특집강연을 앞두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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