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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1일 서울에서 한중일 원자력고위규제자협의회를 열고, 원자력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워킹그룹을 운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 수석대표로 김용환 원안위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노부히코 반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 리우 후아 중국 환경보호부 국가핵안전국 부국장 등 3국 규제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3국은 온라인정보교류시스템 워킹그룹, 인적자원개발·교육훈련 워킹그룹, 비상대응능력제고 워킹그룹 등 3개 그룹을 구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접국간 원자력 안전성이 높아지고 비상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원자력 안전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환 원안위 사무처장은 "원전이 밀집한 동북아지역에서 원전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회를 기반으로 한중일 3국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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