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우리은행은 중국 베이징 수도철강센터에서 소속 여자농구단인 한새농구단과 중국 수도철강 여자농구단이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 농구단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선수 역량강화를 위한 정보교환, 전지훈련시 편의제공, 각종 교류협력 등의 활동에 협조할 예정이다. 이번 자매결연을 소속 기업 간의 금융거래로도 발전시킬 예정이다. 수도철강그룹은 1919년에 설립돼 직원수 8만명에, 2014년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48위를 차지한 중국 최대 철강생산 국유기업이다.
유점승 우리은행 한새농구단 단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양 국 대표 명문구단의 만남을 뛰어넘어 모기업 간의 거래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중국 대기업과의 거래를 성사시키기 어려운 국내 은행 현실에서 스포츠 교류를 통해 금융거래를 유치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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