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교 학생 15명 수료, 전원 파리크라상 등 채용 확정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SPC기업대학이 21일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첫 수료식을 개최했다.
SPC기업대학은 2014년 12월 고용노동부 승인을 받은 특성화고교 학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간 400시간에 이르는 제과제빵 분야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을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SPC그룹 계열사 채용까지 연결한다.
SPC그룹은 2015년 1월부터 10개월간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 서울관광고등학교,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 한국조리외식고등학교 등 총 4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15명에게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번 수료식과 함께 전원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사업부로 채용하기로 했다.
또한, 취업 이후에는 교육부가 인정하는 전문학사 과정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과 경희사이버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일반학사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선취업 후진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재만 SPC미래창조원장은 “SPC기업대학은 특성화고교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외식조리학과, 커피바리스타학과 등을 추가 개설하고, 교육생 규모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대학’은 기업이 재직자 및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고숙련 수준의 교육을 실시하는 비학위 과정 교육훈련체제로 전문인력 육성 및 고용 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마련한 제도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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