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B투자증권은 21일 코웨이에 대해 3분기 핵심 사업부 렌탈 호조 및 수출 부문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코웨이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한 5514억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1082억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 5620억원, 영업이익 1082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렌탈 판매량 호조세는 정수기와 청정기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적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단가 상승과 재렌탈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일시불 또한 해외 아웃소싱 제품 확대(다이슨 청소기, 전기레인지)로 전년동기 대비 11%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상반기 부진했던 수출은 중국향 제조자개발생산(ODM) 신제품 출시와 미국,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의 성장으로 3분기 플러스 성장률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외형 성장률이 회복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해외법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1.5%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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