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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내년 1월 21일부터 빈병 보증금이 현재의 배 이상으로 오를 예정이다.
소주병이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이 50원에서 130원으로 각각 2.5배, 2.6배 상승한다.
이는 빈병 회수와 재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빈 용기 보증금은 1994년 동결 이후 22년 만에 오르게 됐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빈병 사재기'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주류 제조업체는 가격 상승, 국산 주류의 경쟁력 약화 등이 초래될 수 있다며 시행 시기 조정, 업계 부담 완화 등 보완책을 요구하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사재기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보증금 인상 시점을 전후해 신·구병을 구분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빈 용기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고시를 만드는 방안도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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