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역대 최대 규모 단일 분양 아파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23일 첫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2분 02초

미니신도시급 규모 '6800가구'…평균 3.3㎡ 당 799만원
대림산업 "연내 완판 목표"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오는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20일 오전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사업지 인근에서 분양설명회를 열고 연내 100% 계약을 자신했다.

서홍 대림산업 주택사업실장(전무)는 "동일평형 기준 동탄신도시 대비 약 1억4000만원 저렴하다"며 "입주시점에는 e편한세상의 브랜드와 6800가구 대단지, 지역커뮤니센터 인접 등 에 따른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1~6블록 총 6800가구, 전용면적 44~103㎡로 지어지는 신도시급 대단지다. 1블록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725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44㎡ 686가구, 59㎡ 1470가구, 65㎡ 150가구, 84㎡ 3752가구, 90㎡ 407가구, 97㎡ 236가구, 103㎡ 24가구 등이다.


대림산업은 분양을 앞두고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 단일 분양 아파트로의 공식 인증을 준비 중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99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서홍 전무는 "이는 10년 전 경기도의 평균분양가 수준"이라며 "경기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06년 1000만원을 넘은 이후 올해도 1062만원을 기록하며 1000만원을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근의 동탄2신도시 평균 분양가와 비교해도 3.3㎡당 300만~400만원 저렴하고 처인구 역북동 3.3㎡당 매매가 1001만원, 삼가동 932만원 보다 낮다"며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 향후 프리미엄까지 형성될 수 있어 연내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구별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44㎡ 1억4000만원대, 59㎡ 1억9000만원대다. 84㎡는 평균 2억7000만원대며 97㎡도 3억2000만원대로 책정됐다.


대림산업은 입주 후에도 입주민들의 생활 편리함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입주 후 2년간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입주 2년 동안 입주민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2년 후 운행여부에 대해서는 입주민 회의를 통해 결정 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버스 운행 노선은 입주민과의 협의를 거쳐서 확정할 예정이다.


또 단지내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 '한숲애비뉴'의 업종(MD)을 직접 맡고 입주 후 5년간 대림에서 직영으로 임대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업종의 상가를 유치하고 입주 하자마자 상가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다.


한숲애비뉴에는 약국을 비롯해 피부과와 치과, 안과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료시설과 다양한 학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가와 쇼핑, 문화생활 등 즐거움을 제공하는 카페 및 레스토랑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 전무는 "어린 자녀를 둔 젊은층의 수요가 많아 출퇴근 교통편의성도 높이고, 입주 초기 교통과 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신도시 상가의 경우 입주 초기 공인중개업소만 잔뜩 입점되고 정작 실생활에 필요한 점포는 모자라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데, 이 같은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직접 운영관리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위치하지만 차량 이용 시 10분대면 동탄2신도시에 닿을 수 있다. 특히 대림산업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2018년 6월이면 동탄2신도시가 교통 및 생활인프라가 대부분 완성되는 입주 3년차에 접어들기 때문에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와 연결되는 84번 국지도가 개통(2019년 예정)될 예정이다. 84번 국지도가 개통되면 현재 82번 국지도에 집중돼 있는 교통량이 분산돼 동탄2신도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GTX동탄역이 내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으로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약 12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지 앞을 지나고 84번 국지도와 연결될 321번 국지도가 2~4차선으로 확장 공사 중이다. 동탄과 용인 남사를 잇는 국지도 23호선도 2016년 개통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는 신도시급 생활기반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단지 내 시립유치원과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모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 들어서는 시립유치원은 학습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교육비용도 사립 유치원에 비해 저렴하다.


견본주택(1899-7400)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858-1번지 일대에 마련됐다. 청약은 이달 29일 1순위 접수를 받는 5블록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3·4블록, 4일 2·6블록 1순위 청약이 이어진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로 중도금(60%) 이자 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